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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제3회 대구풍물큰잔치가 19일 일요일 오전10시 디아크문화관광장에서 개최된다. 20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통예술공연 활동지원사업으로 대구풍물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며, 대구의 향토 풍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명난 잔치마당이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보존회, 제2호 날뫼북춤보존회, 제3호 욱수농악보존회, 제4호 천왕메기보존회, 사단법인 달성다사농악(12차진굿)보존회, 대구남구농악단(대덕취타대), 예술이네(대구아리랑)가 함께 신명난 공연을 펼쳐낸다. 대구풍물연합회 김수기 회장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류 문화컨텐츠의 하나인 풍물이 대구 지역에서도 풍성하게 번성하여 왔다. 대구광역시 무형유산단체로 전통성을 인정받았지만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발전하는데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구를 대표하는 풍물패(농악단)들이 대구풍물연합회를 구성하여 함께 대구 향토 풍물을 보존 계승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보고자 대구풍물큰잔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강정보 디아크문화관광장에서 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마당에서 신명 가득 담아가시기를 기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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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27∼28일36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오는 27∼28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마을에서 열린다. 강원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는 40년 전인 1984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후 태기문화제로 시작해 올해로 제36회째를 맞는 마을 단위 민속문화제이자 대표적인 전통 장례문화 축제로 거듭났다. 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가 주관하고 횡성군이 지원하는 올해 축제 주제는 '순간과 영원의 만남'이다. 죽음의 의식이라는 장례 유산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동체 소리의 시대적·문화적 가치를 로컬 콘텐츠로 승화한다. 축제 첫날 개막공연에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선소리와 올해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횡성어러리 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에서는 민속문화제의 백미인 강원 무형유산 제4호 횡성회다지소리와 상엿소리를 직관할 수 있다. 28일에는 판소리 공연과 정금마을 장례문화인 대도둠놀이, 강원도 아리랑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대도둠놀이는 장례 전날 온 마을 주민이 모여 떠나는 이를 기억하고 상주를 위로하는 상여 놀이이자 공동체 소리다. 손충호 축제위원장은 22일 "올해는 횡성회다지소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지 40년된 해이자, 횡성어러리가 강원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뜻깊은 해인 만큼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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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학교, 조명숙 경서남도잡가보유자 노익장 과시(주)국악신문사 주최주관으로 '국악진흥법 이해를 위한 아리랑학교'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되었다.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 명창이 문경 나드리를 했다. 1945년생 80세로 13일 저녁 문경시 '숲속의 맑은 향기 팬션'에서 개최한 ‘24춘계아리랑문화학교’에 참석 1박 2일 행사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행사는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5개 지역 아리랑보존회와 아리랑학회 40여 명과 함께 각 단체 현안 검토, 김연갑 교장 특강, 지역 아리랑 교차 감상회, 문경새재 H B 헐버트아리랑비 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5개 지역 단체는 경산아리랑보존회(회장 배경숙),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임규익), 안성아리랑보존회(조명숙),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이다. 조명창은 지역 아리랑 교류를 위한 안성아리랑 공연에서 손수 쇠를 치며 신명을 높여 다른 지역 아리랑 회원들의 박수와 앵콜를 받았다. 조명숙 명창은 1018년 11일 안성시로부터 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잡가’라는 종목으로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경기, 서도, 남도소리를 모두 아우르는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어릴 적부터 안성지역 권번의 문화를 체득한 결과이다. 이 때문에 안성지역의 권번, 교방문화에 대한 소중한 증언자로서도 유명하다. 특희 헐버트 채보 아리랑과 1910년대 총독부 조사자료에 나오는 ‘안성지역 채록’ 아리랑을 구연하여 아리랑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2000, 기미양, ‘안성아리랑 연구’) 참가회원들과 행사 마지막인 헐버트아리랑 답사 현장에서 다음 행사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악속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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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출판사, 고려인 이주문화사 ‘고려인인문학산책’ 개정증보판 출간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마을출판사는 최근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이주 및 문화사를 자세히 기술한 ‘고려인 인문학 산책’ 개정 증보판을 출시했다.이 책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삶과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려인문화관 김병학 관장이 마을주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강좌 원고를 모아 책으로 낸지 1년 만에 ‘제7강 중앙아시아 초원에 피어난 한글문학’과 ‘제8강 시대적 혼란 속에서 희망의 길을 낸 고려인 언론인 선각자들’ 부분을 추가해 발행됐다. 추가된 내용은 ‘고려인 한글문학’ 과 고려인 모국어 신문 ‘고려일보’ 에 관한 것이다. 내용 중 일부가 초판에 실린 글 일부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고려인 인문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해 줄 것으로 판단되어 증보했다.특히 2023년은 고려인 인문학의 바탕이자 원천인 ‘고려일보’ 가 창간된 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따라서 이번 증보판을 통해 창간호 영인본 ‘삼월일일’과 제4호 ‘선봉’, 1937년 강제이주 후 발행된 ‘레닌기치’, 1991년 1월 바뀐 지금의 ‘고려일보’ 사진자료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김병학 관장은 "지난해 발행한 초판이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판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며 "좀 더 보완된 증보판을 통해 독자들의 아쉬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김병학 관장은 재소 고려인 50여만 명이 즐겨 부르는 '고려아리랑'의 작사자다. 2005년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다수의 시집과 에세이집을 냈고, '천산에 올라',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고려인 극작가 한진 전집', '경천아일록 읽기' 등 다수의 고려인 연구서와 편찬서도 출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현재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 역사와 강제 이주사, 생활사, 한글 문학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산하 월곡 고려인문화관 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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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행정안전부·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2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가 2023년 6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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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 한국어판 4호 '아리랑 특집'‘세상을 밝히는 일본 여성이 되자’를 지향하는 잡지 사야카(Sayaka) 한국어판 제4호가 발간되었다. 특집으로 ‘워싱톤 포스트 CEO 캐서린 그레이엄’, ‘한민족의 얼이 담긴 아리랑’, ‘자랑스러운 사무라이 사야카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에서 탈북자와 마주하는 일본인 와다 신스케 씨’를 다뤘다. 그리고 새로운 연재 기사로 ‘한국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를 게제했다. 일반 기사로는 ‘최대 규모 금니사경 묘법연화경 인증서 수여식’과 하토야마 유키오의 ‘김대중 대통령 탄생 백주년 기념 강연회’와 ‘라일락회’의 활동상 소개했다. 주목하는 특집 ‘자랑스러운 사무라이 사야카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롭다. 본 잡지의 명칭이 된 임진왜란 참전 사무라이 사야카(沙也可), 한국 이름 김충선(金忠善)의 가려진 이야기이다. 명분 없는 전쟁 임진왜란에 참전했다 평화와 대의를 위해 조선에 귀화한 삶을 다뤘다. 그의 삶은 ‘모하당문집(慕夏堂文集)의 존재로 확인된다. "정의감 넘치고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신념을 관철한 사야카에 대한 자세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설로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이상의 가치로 잡지명 ’사야카‘로 하였음을 알려 주었다. ’정선아리랑제‘와 ’한민족의 얼이 담긴 아리랑‘을 담은 특집 기사도 흥미롭다. 전자는 지난 9월 14일에서 3일 간 정선읍내에서 개최된 제48회 정선아리랑축제 현장 답사기이다. 현지에서 들은 정선아리랑에 대한 감흥 또는 매력을 이렇게 기록했다.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애절한 그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삶을 느끼게 해줄 것 같았다. 노래에 따라 가슴이 뭉쿨해 지기도 하고~ ” 후자는 인터뷰를 중심으로 아리랑 총론을 정리한 기사이다. 아리랑의 뜻을 ’아리‘를 어원으로 보아 ’소리‘, ’노래‘, ’말‘이라고 제시하고 ’아리랑 고개‘는 한국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이 단어가 노래의 여운을 준 키워드라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전파의 역사를 정리하며 임진왜란 이후의 수난사와 함께한 노래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고난을 극복하는데 아리랑이 지팡이가 되었다고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40여년의 아리랑연합회 연혁과 41개 단체의 연합체임을 들고 "아리랑이 세계평화를 위해 맹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맺었다. 새 연재 기사 ’사랑을 품은 학, 한국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도 각별하다. 1968년 10월 31일 별세하여 목포시 최초로 시민장으로 장례를 치룬 다우치 치즈코(田內千鶴子)가 한국인이 되어 ’목포 고아의 어머니‘로 산 삶을 다룬 인물전기이다. 이 번이 첫 회이다. 남편 선교사 윤치호와의 만남으로부터 한국 여인이 되고 고아의 천사로 사는 활동상이 기대되는 연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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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제12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평북농요. 향두계놀이 등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행정안전부·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한다. 제12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가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2시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이북5도위원회 소속 무형문화재 보존단체 20종목 (만구대탁굿, 산염불, 놀량사거리, 화관무, 최영장군당굿, 배뱅이굿, 대동굿, 향두계놀이, 평양검무, 평남수건춤, 김백봉부채춤, 평안도배뱅이굿, 두만강뗏목놀이소리, 돈돌날이, 평안도다리굿, 영변성황대제, 평북농요, 애원성, 함북선녀춤, 퉁소신아우)이 모두 참여하는 무대로 속초시를 대표하는 제8회 실향민 문화축제와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관객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다. 속초시, 속초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으로 이북5도무형문화재연합회는 2023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의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이북5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 차지언(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 예능보유자)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의 마음을 달래고 나아가 국민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2012년 이북5도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2023년 제12회를 맞이한다. 이번 속초시민과 함께하는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민족의 분단과 아픔의 역사를 뒤로하고 이북지역 무형유산의 계승에 전념한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상징적 의미를 관객과 공감하며 감동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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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문화예술 잡지 '와나(WANA)' 창간 1주년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발행하는 문화예술 매거진 '와나(WANA)'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지향하며 창간호 '공예 와 나', 2호 '몸 와 나', 3호 '글 와 나'를 발간했다. 지난달 28일 발간한 제4호 '밥 와 나'에서는 ‘밥’을 테마로 ‘우리 삶 속의 밥’ 으로 상을 차려 대접한다. 객원 편집장은 셰프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약 중인 노영희가 맡았다.'밥 와 나'는 ‘밥’과 관련된 몇가지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밥이 맛있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꼭 쌀을 먹어야 밥일까? 요즘처럼 편리한 시대에 직접 지어 먹는 밥이 의미가 있을까? '와나'는 밥을 대하는 다양한 질문과 입장을 잡지에 담았다. '와나(WANA)'는 매 호 예술 분야의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원 테마 (One-Theme) 매거진’이다. 매 호 새로운 주제로 신선한 시각과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편집 디자인, 표지 아트워크 및 사진, 영상, 표지 AR에 이르기까지 요즘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이 매번 새롭게 제작에 참여한다.연 3회, 호당 5000부를 발행하며, 전국의 도서관, 독립서점, 복합 문화공간 등에 비치하고 개인독자는 삼성문화재단 홈페이지(samsungculture.org) 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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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 목사 수난 겪은 옛 의성경찰서, 기념관 탈바꿈일제강점기 한국교회 대표 순교자 주기철 목사(1897~1944)가 수난을 당한 옛 의성경찰서가 기념관으로 거듭난다.경북 의성군에 있는 옛 의성경찰서는 일제가 신사참배 결의를 위해 거짓 계략을 세워 만든 1938년 의성농우회 사건이 발단이 돼 애국지사와 의성의 수많은 기독교인이 이곳에 수감돼 고초를 당한 곳이다.주 목사는 1936~1944년 평양 산정현교회에 목회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평양경찰서와 의성경찰서에 수감돼 고문당했다. 결국 평양경찰서 검속 기간 옥중에서 순교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뜻있는 개신교도들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하던 중 예장합동 경중노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교계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한 결과 2017년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받았다. 2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4월21일 주기철 목사 순교 79주기를 앞두고 일제강점기의성경찰서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사업위원회, 의성주기철수난관사업후원회가 오는 4월5일 ‘옛 의성경찰서’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를 가진다. 착공예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등 예장합동 총회 임역원들과 의성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공사는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하게 된다.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후원회장 오정호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는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성군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선양하는 애국문화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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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 (91)"아버지는 어린 내게 글쓰기를 시키셨다. 선거 때마다 나누어주던 한 장짜리 달력의 뒷면이며 어쩌다 얻은 빛바랜 종이들이 내 공책의 전부였다. 아버지, 무슨 글자를 쓸까요? 무슨 글이든 써라. 글자라고 생긴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일자무식 아버지는 내가 쓰는 것이 무슨 글자인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셨다. 단지 여백을 채우기를 바라셨다. 희거나 빛바랜 폐지들이 까맣게 채워지는 것을 흡족해하셨다. 마을 구장께 쌀섬 져다주고 수학했던 천자문, 일찍 깨친 한글들, 아무런 의미 없는 그림들을 마구 그렸던 것 같다. 망뫼산 꼭대기 성근 별 같던 글자들은 그렇게 우리집 마당에 내려앉았다." 내가 2020년 목포문학상(남도작가상) 소설부문을 수상하면서 남긴 소감 중 일부다.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이 소설이든 시이든 혹은 논문이든 내게는 이 땅 민중들의 삶을 추적하는 일이었고, 그 행간과 여백을 기록하는 일이었다. 이 섬 저 섬, 30여년 넘게 동아시아 사람들을 좇아 민속풍정을 기록했다. 내 글쓰기의 연원이랄까. 어쩌면 낙서에 불과하였을 습관들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구름 같던 문자들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내게 이른다. 고금의 시간을 거스르고 안팎의 공간을 횡단한 언어들이 내 아둔한 정수리에 내려앉는다. 긴 밤 지새우며 이들을 조우한다. 아직 동이 트지 않았다. 미명의 시간들을 상고한다. 내가 들었던 붓(筆)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지금 들고 있는 붓은 어떤 색깔일까. 작은 권력에도 꺾이고 마는 졸필과 시퍼런 칼날마저 오히려 베어내는 대필의 어느 모퉁이였을까. 관용구들이 있다. 붓을 던지다. 붓을 놓다. 붓을 대다. 붓을 들다 등이 그것이다. 흔히 칼(총)보다 붓(펜)이 강하다는 말을 한다. 문학이나 언론의 영향을 빗댄 언설이다. 기원전 7세기 아시리아 설화에서 아히칼은 '말은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유리피데스는 '혀는 칼보다 강하다'고 했다. 모두 같은 말들이다. 지극한 문학적 수사만은 아니다. 김대중 정부시절 제창했던 '햇볕정책' 또한 무관하지 않다. 이솝우화 '북풍과 태양'에서 따온 말이다. 어느 날 거리를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 있는지를 놓고 북풍과 태양이 힘겨루기를 한다. 다 아는 대로 북풍은 나그네를 더욱 움츠리게 하였지만 태양은 외투를 벗게 만든다. 무력을 무력으로 대응하지 않는 방식, 여기서의 태양이 곧 붓이다. 사례들은 고금을 관통하여 디지털시대로 이어진다. 댓글이나 언어폭력으로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이 늘어난다. 칼보다 붓이 무섭다는 증거다. 붓의 위력이 칼보다 크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광주 진다리붓, 태모필에서 모유필까지 붓은 무엇인가? 문방사우(붓, 먹, 종이, 벼루)서화용구의 하나다. 재료에 따라 짐승의 털을 모아서 만든 모필, 대나무를 잘 두드려서 만든 죽필, 볏짚을 골라서 만든 고필, 칡뿌리나 넝쿨로 다듬어서 만든 갈필 등으로 나눈다. 모필은 청설모, 족제비, 양, 토끼, 너구리, 사슴, 족제비, 노루 등의 털을 이용한다. 족제비 꼬리털로 만든 황모필(黃毛筆)과 염소털로 만든 양모필(羊毛筆)을 제일로 친다. 그 중에서도 전남 서남해지역 나주, 영암, 영광, 함평 특히 진도 완도 신안 등 섬지역에서 생산된 염소털이나 강원도 등 추운지역 생산품을 최고로 친다. 암염소보다는 흰색의 숫염소털이 좋다. 광주 백운동 진다리에 붓 만드는 이들이 대거 몰려 타운을 이루었던 까닭이기도 하다. 숫염소털은 가늘고 길다. 암염소털은 짧고 굵다. 암염소털은 새끼에게 양분을 뺏기는 이유 때문인지 털끝이 갈라지기에 양질의 붓을 만들기 어렵다. 양모필, 황모필 외에 토끼털로 만든 토호필(兎毫筆), 노루의 앞가슴과 겨드랑이의 흰털로 만드는 장액필(獐腋筆), 쥐의 수염으로 만든 서수필(鼠鬚筆) , 돼지의 털로 만든 돈모필(豚毛筆), 말의 꼬리와 갈기로 만든 마모필(馬毛筆), 개털로 만든 구모필(狗毛筆), 청설모 꼬리털로 만든 청모필(靑毛筆), 소의 귀속 털로 만든 우이모필(牛耳毛筆), 닭털로 만든 계모필(鷄毛筆), 꿩털붓, 오리털붓 등이 있다. 식물성 재료인 초필로는 모필 이전부터 사용하던 대나무 붓 죽필(竹筆), 찰볏짚과 오지 볏짚으로 만든 고필(稿筆), 칡넝쿨로 만든 갈필(葛筆), 띠풀로 만든 띠풀붓, 갈대로 만든 노필(蘆筆) 등이 있다. 붓대롱으로는 신우대, 마디대, 오죽대는 물론 옥관, 금관, 은관, 동관이나 도자관, 상아관, 소뿔(牛角)관 등이 있다. 도모칼, 치게(빗), 체, 저울, 작편판, 봉밀, 불솔, 지짐대, 다리미, 한천(우뭇가사리)풀, 가위, 신주방망이, 대잡이틀, 목침, 대칼, 호비칼, 치죽칼 등의 도구들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든 붓들이 있는데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문상호씨의 경우, 죽필, 고필 등 특허 받은 붓 외에 태모필과 모유필까지 제작해두었다. 태모필(胎毛筆)은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자란 머리털 붓으로 일본에서는 탄생필이라고 한다. 이 붓으로 공부를 하면 크게 성공한다는 속설이 있다. 모유필(母乳筆)은 어머니의 머리털을 머리빗을 때마다 십수년간 모아서 만든 붓이다. 자르거나 손대지 않은 즉 낭자머리 같은 본래의 머리칼이어야 가능하다. 태모필이나 모유필은 관상 혹은 기념용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려면 다른 털과 함께 제작해야 한다. 태고 이래 인류가 고안한 문자나 그림과 함께했을 붓의 생명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디지털시대를 맞아 필기구 자체의 수요가 둔화된 지금이지만, 캘리그래피(Calligraphy)의 부상 등 붓은 또 다른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붓으로 환유되고 문학으로 은유된 인문학의 힘은 변함없이 칼보다 위에 서있다. 이 땅의 수많은 이들이 붓을 드는 이유일 것이다. 내 붓끝은 지향한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아무도 기록해주지 않은 이름도 빛도 없는 사람들 혹은 이름 모를 들풀과 곤충과 나무와 숲들, 그 행간과 여백을. 나는 위의 소감문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폐지의 여백이 영문 모를 낙서로 채워졌던 유년으로부터 나는 얼마나 멀리 와버렸을까. 어느 해 한 장짜리 달력 뒷면을 절반가량 채우던 즈음, 아버지는 꿈길로나 오실 길을 떠나셨다. 삼십 여년을 훌쩍 넘겼다. 돌아와 거울 앞에 선다. 소설이라곤 공부해본 바 없는 내게 뜬금없이 덧씌워진 이 무게를 어찌 감당해야할까. 동아시아 나들이를 천명처럼 여기고 살았지만 새로운 이 여행은 두렵고 떨리기만 하다. 내 삶의 마지막 순례이리라. 다시 채비를 한다. 쓰여 지지 않은 지상의 시간, 다만 아버지 일러주신 흰 종이가 놓여있을 뿐이다. 무색의 여백이 가없이 넓다." 필장(筆匠) 문상호(1942~,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4호)는 전남 장흥 출신이다. 1969년 광주 남구 백운동 진다리로 이사 오면서 필장 일을 배우게 되었다. 27세 때였다. 진다리는 긴 돌다리가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근대기 이후 붓 제작 명소 중 한 곳이다. 지금의 방림동, 봉선동, 백운동, 양림동을 이어주는 다리로 벽도교 진다리라 했다. 만주 대동필방에서 붓 만드는 일을 하다가 고향에 정착한 박순씨와 제자 최유일씨에게 장인 일을 배웠다. 조선후기로부터 이어진 전통이다. 1970년대 전후에는 염소털붓을 가장 많이 만들었다. 붓을 만드는 일 중 재료를 구하러 다니는 일이 절반이다. 양질의 재료를 구해야 좋은 붓을 만들 수 있다. 서울에서 대신당 필방을 운영하하기도 했고 경남 밀양의 박무현씨에게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죽필, 고필 등 특허도 가지고 있다. 제자로 오복자, 문홍주씨 등이 있다. 문상호씨와 함께 고 안종선의 아들 안명환이 아버지를 이어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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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 안성 동리권번 제례 및 추모음악회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가 매년 안성 동리권번 제례 및 추모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지난 12일 안성문화원 앞에 있는 안성객사에서 작은 추모제가 열렸다. 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 조명숙 회장은 1945년 안성에서 태어난 안성토박이 출신으로 안성권번 손음전 여사의 고명딸이고 '안성경서남잡가'(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예능보유자이다. 안성의 대표적인 권번은 '동리권번'과 '장기리권번'을 들 수 있다. 장기리 권번은 변매화·이봉선, 동리권번은 손음전·송계화·고비연·강연화 등이 안성기예조합원에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조명숙 회장은 "안성의 가무악 기생들은 궁중 행사에 동원되어 한양까지 높은 기예를 펼쳤고, 30-40년대 경성방송국에 출연도 했다. 당시 안성권번들은 안성바우덕이 남사당만큼 유명세를 탔다. 우리 어머니(손음전)도 가무악에 능한 명기로 안성은 물론 평택에서 공주.천안.이천 용인 여주까지 이름을 떨쳤다. 당시 경남철도 안성선 기차를 타고 다니셨다. 나도 손을 잡고 따라가서 무대에 서곤 했다." 며 "특히 경기민요 경서도잡가, 시조창에 능하셔서 인근 지역에서 어머니에게 배우러 안성까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우리 어머니에게 너무나 밀려오는 수강생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평택으로 이사를 가기도 했고, 나중에는 안성 봉남동에 간판도 없는 소리학원을 열었다"고 전했다. 안성경서남잡가보존회에 의하면 "안성경서남잡가 계보는 1대 송계화·고비연·강연화, 2대 손음전, 3대 손음전의 고명딸 조명숙 순으로 이어져 왔고 현재는 4대 서명주가 사사받고 있다"고 전한다. 이날 공주 마곡사에서 온 범진스님이 특별 공연으로 범패소리를 헌정했다. 절에서 주로 재(齋)를 올릴 때 부르는 소리이며, 가곡·판소리와 더불어 우리 나라 3대 성악곡 중의 하나이다. 부처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로 서양의 성가곡과 대비된다. 범패소리로 유명한 범진스님은 "삼일운동 당시 맨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에 저항하다가 아름없이 산화하신 권번출신 기생들이 한 둘이 아니다. 독립운동자금도 보내고,..... 우리가 이제는 인식을 새로이 해야한다. 당시 기생은 전문예인 집단으로 시서화에도 능한 예술가이었다. 특히 권번출신 가수들은 지금으로 치면 트롯트 퀸이다. K-한류의 뿌리이다. 항일운동사에서 당시 기생들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역사의 기억이다. 내년에도 함께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조명숙 회장은 학교 공부보다는 소리가 좋아서 어머니한테 소리 배우는 데 열중했다. 학교에서도 어린 소리꾼으로 유명했다. 조회장은 "17세에 어머니의 권유로 서울로 올라가서 명창의 길을 걸어라고 하셔서 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예능보유자인 최창남선생한테 3년 정도 배웠다. 그런데 경기민요는 귀에 익은 소리가 아니어서 망서리는데, 안비취 언니가 너는 어머니 소리를 이어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권유를 받고 안성으로 내려왔다. 그 길로 어머니의 소리와 춤, 가무악을 배웠다." 이어 "당시 국보급 이창배, 안비취, 묵계월, 이은주 명인 등 선배들의 국악활동을 가까이서 지켜 볼 수 있었다"고 전한다. 조회장은 3년간 서울생활을 접고 내려와서 안성 고향땅에서 어머니에 이어 안성경서남잡가를 이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는 안성시 전 이영찬 시의원은 "앞으로 우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성시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지원을 해야한다. 지역 문화가 살아야지방 소멸을 막는다."고 전했다. 내년 제례식에서는 다른 지역과 연계해서 안성권번의 존재와 안성경서남잡가를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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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축제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는 19개의 이북무형문화재 단체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를 선보였다. 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1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이북5도 소속 무형문화재 단체 19종목이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춤으로 만들어 내는 제11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이북5도 무형유산의 상징적 의미를 감동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이사장 차지언)는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은 우리 민족의 긍지이며 특히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이북5도의 전통 예술은 평화 통일과 민족 번영의 상징이 될 것이며, 통일 염원의 의지를 담은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는 모두에 감동을 전하며 마음이 하나 되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한다. 이북무형문화재연합회 참가 19개의 단체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1호 만구대탁굿, 제2호 산염불, 난봉가, 제3호 놀량사거리, 제4호 화관무, 제5호 최영장군당굿, 제6호 대동굿, 제7호 황해도배뱅이굿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제2호 향두계놀이, 제4호 평남수건춤, 제5호 평안도배뱅이굿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영변성황대제, 제3호 평안도다리굿, 제4호 평북농요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돈돌날이, 제2호 퉁소신아우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애원성, 제2호 두만강뗏목놀이소리, 제3호 함북선녀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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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淸香萬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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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립국악원에서 서도소리 어우렁더우렁2, 펼친다(사)서도소리보존회가 중심어 되어, 오는 7월 16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어우렁 더우렁2-북녁의 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악을 분류할 때 지역적 기반으로 보자면 서도소리, 경기소리, 남도소리, 동부소리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전승된 소리를 말하고 경기소리는 경기와 서울지방에서 전승된 소리를 말한다. 남도소리는 물론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전승된 소리다. 국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국악’하면 "서편제 같은 거요?”하고 되묻는다. 물론 그렇다. 서편제는 국악의 한 종류다. 남도소리 중에 판소리가 있고, 판소리의 한 유파가 서편제다. 그러니까 서도소리나 경기소리 할 때의 ‘소리’는 큰 범위에 속한다. 이 속에는 민요, 좌창, 입창, 시창, 재담소리(판소리) 등이 모두 포함된다. 북한에서 전승되던 서도소리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자라는 의미에서 기획된 공연이 바로 이 공연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서도소리는 서도지역(황해도와 평안도)에서 불리던 소리로 시창, 민요, 잡가, 입창, 노동요 등 다양한 소리로 전승되고 있으며, 서도지역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적 특질이 녹아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서도소리는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전승되고 있으나 북한이라는 지역적 한계 등으로 오늘날 전승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서도소리의 문화적·예술적 가치가 다음 세대에까지 지속되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움에도 후학들과 전승·보존을 위해 노력해오시고,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많은 서도소리 애호가 및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정기공연을 열게 되었"다면서 "공연을 통해 지난 2년여 간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푸시면서 힐링하시고 신명나는 시간이 되길"기원하였다.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 김광숙, 이춘목 명창,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김경배 명창.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 3호 놀량사거리 예능보유자 이문주, 한명순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명창,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평북농요 예능보유자 박민희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박준길 명창 등 서도소리의 별들이 모두 출연한다. 이들의 제자 130여 명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 소리꾼은 모두 월남하여 서도소리의 씨를 부린 서도소리의 전설인 고김정연, 고오복녀 명창의 제자들이다. 이 공연을 총 연출하며 진두지휘한 서도소리보존회 이춘목 이사장은 "서도소리의 보존 및 전승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울러 전승 보전과 대중화를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을 것”을 기약했다. 김광숙 명창은 "서도소리의 큰 스승이었던 김정연, 오복녀 선생님은 수심가 한 마디에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갈 수 없는 그리운 고향을 꿈속에서 다니셨다”고 회고하면서 "깊은 떨림의 멋을 지닌 서도소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공연에는 영변가, 서도비나리, 놀량사거리, 개성난봉가, 함경도 애원성, 배뱅이굿, 연평도난봉가, 난봉가, 풍구타령, 농사타령, 방아타령, 산염불, 양산도, 신고산타령, 긴아리, 야월선유가, 잦은배따라기 등 좌창과 시창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민요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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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송옥자 명창, 보호문화유산 보유자 지정서 받다문경시는 보호문화유산 제4호 문경새재아리랑 외 4곡의 보유자로 송옥자 회장을 지정하였다. 종목은 문경새재아리랑·잦은아리랑·긴아리랑·흥얼소리·보리개떡소리, 모두 5곡이다. 보유자 송옥자 회장은 1951년 생으로 1998년 ‘경북민요경창대회’에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문경새재아리랑을 본격, 전승에 기여했다. 지난 6월 27일 월요일 오후 3시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시장의 마지막 공무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외지에서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 등이 참여했고, 문경시에서는 ‘아리랑도시시민위원회 이만유 회장 등이 참석, 축하하였다. 문경시의 이번 보호문화유산 제4호 문경새재아리랑 외 4곡을 종목으로 그 보유자를 지정한 것은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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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형문화재 공연 2년 만에 대면 개최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행사가 오는 주말부터 대면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선보여진다.시는 7일부터 부산, 구덕, 다대포, 수영 민속예술관 등지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첫 합동 공개행사가 진행되는 7일 오후 1시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동래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동래민속예술축제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동래지역에서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55년간 개최돼 왔다.이번 공연에서 시민들은 동래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제3호) ▲동래지신밟기(제4호) ▲동래고무(제10호) ▲동래한량춤(제14호)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아울러 오는 21일 오후 1시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2022년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농악(제6호) ▲구덕망깨소리(제11호) ▲부산고분도리걸립(제18호) 등이 펼쳐진다.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다대포해변공원에서 멸치잡이 후리질의 작업 순서에 따라 부르는 어로노동요인 다대포후리소리(제7호) 공연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이어 오는 9월 24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힘을 북돋아 주는 농요한마당인 ▲수영농청놀이(제2호)와 잡귀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수영지신밟기(제22호) 등 수영지방 향토문화가 담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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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에서 전하는 국악의 향연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광주·전남 관객들을 만난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의 오은수 초청 가야금 연주회,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광주시립창극단의 ‘풍류in광주’무대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3일 오후 7시 제685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서 오은수 초청 가야금 연주회를 개최한다.오은수는 정악, 민속악, 그리고 창작음악 등 다방면에 능숙한 광주 출신 국악인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후 광주시립창극단 비상임단원을 역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2현 가야금, 철가야금, 25현 가야금 등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인다.이날 공연은 특히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문경아에게 사사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기존 연주법이 아닌 5괘 조현법으로 선보이며, 25현 가야금연주의 선구자인 숙명여대 김계옥 교수의 남도잡가 새타령을 변주한 ‘나랑새랑’에 이어 경기 굿풍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굿풍류 시나위’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마주한다. 독주회의 풍성함을 위해 오은수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서의철 가단도 나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김명분이 장구와 타악을 맡고, 상자루의 남성훈이 아쟁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남정훈이 피리, 서울시무형문화제 제4호 삼현육각전수자 최철영이 타악으로 함께한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국악방송TV ‘소리를 배웁시다’ 진행을 맡은 서의철이 맡았다.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 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출입구 발열 체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생중계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악전수관(062-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는 오는 5일 오후 5시 진악당 무대에서 펼쳐진다.‘새봄이 돌아오니’를 내세운 이날 공연에서는 풍류음악 관악합주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무용 ‘춘앵전’, 흥보 은혜를 갚기 위해 춘삼월에 보은표 박씨를 물고 오는 제비의 여정을 그린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인다.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가야금중주 ‘춘설’, 우리나라 사계절의 자연을 노래로 표현한 민요 ‘사철가, 신사철가’, 신명 나는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까지 다양한 성악, 기악, 무용 등 전통예술을 펼친다.이 공연은 무료이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으로 선착순 190명에 한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061-540-40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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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삼국 시대 금동신발 보물 지정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비롯해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 등 총 3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 중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된 이들 금동신발들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 출토 유물 중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 보물로 상당수 지정되었지만,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현재까지 마한 백제권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해 화성 요리, 원주 법천리, 공주 송산리, 공주 수촌리 등지에서 출토된 총 19점이 알려져 있음 금동신발은 고구려·백제·신라·가야 등 삼국 시대 유적에서만 발견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고대 금속공예품 중 하나다. 비슷한 시기의 중국 유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일본의 고분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신발이 출토된 사례가 있으나, 이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다. * 일본 출토 백제계 금동신발: 6세기 고분인 구마모토현(熊本縣) 에다후나야마(江田船山) 고분, 오사카시(大阪市) 이치스카(一須賀) 고분, 시가현(滋賀縣) 카모이나리야마(鴨稲荷山) 고분, 나라현(奈良縣) 후지노키(藤ノ木) 고분 등에서 출토 보물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高敞 鳳德里 一號墳 出土 金銅飾履)’은 전라북도 고창 봉덕리에 자리한 4기의 대형 분구묘(墳丘墓, 분구를 조성한 다음 그 안에 매장시설을 설치하는 무덤양식) 중 규모가 가장 큰 1호분의 제4호 석실에서 2009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발굴했다. 4호 석실은 전혀 도굴되지 않은 무덤으로, 여기에서 금동신발 한 쌍이 무덤 주인공의 양쪽 발에 신겨져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출토된 것이다. 이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장례 때 의례용으로 사용된 신발로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와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 고창 봉덕리 고분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에 위치한 고분군. 1998년 처음 발견된 이후, 2009년까지 고창군 내의 분구묘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됨. 고창에는 많은 고분이 있는데 봉덕리의 분구묘가 이 지역 최고 위계의 지배집단들이 묻힌 무덤으로 추정됨. 백제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유래된 물품이 집중 부장되어서 국제적인 모습을 보여줌. 2015년 9월 24일 사적 제531호로 지정됨 * 분구(墳丘): 땅 위에 봉토를 만들어 무덤을 축조한 고분 형식 금동신발의 전체 형태를 보면, 발목깃을 갖추어 앞쪽은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들렸고, 중간 바닥이 편평하며, 뒤쪽은 약간 좁아져 둥근 편이어서 흡사 배 모양을 연상케 한다. 투각(透刻)의 육각형으로 구획된 형태 안에 용, 인면조신(人面鳥身, 사람얼굴에 새 몸통을 가진 상상의 동물), 쌍조문(雙鳥文), 괴수(怪獸, 공상의 동물), 연꽃 등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신발 바닥에는 1.7㎝ 높이의 뾰족한 못 18개를 규칙적으로 붙였고, 내부에는 비단 재질의 직물을 발라 마감하였다.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백제 시대 고분에서 나온 약 19점의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다.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비교했을 때 어자무늬(魚子文, 물고기 알 문양) 등 삼국 시대 초기 문양이 확인되어 시기적으로 앞서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신발과 마찬가지로 바닥판과 좌우측판, 발목깃판으로 구성되고 바닥에 징(스파이크)을 박은 백제 금동신발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백제의 중앙 권력자가 제작해 왕의 힘을 과시하고 지방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지방 유력 지배층에게 내려준 ‘위세품(威勢品)’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보물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백제 시대 의례용 금동신발로, 보기 드물게 원형을 갖추어 출토된 중요한 고대 금속공예품이자, 다양하고 뛰어난 공예기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5세기 중반 백제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삼국 시대 대형 분구묘인 정촌고분의 1호 석실에서 2014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것이다. 5∼6세기 무렵 영산강유역에는 복암리고분군, 정촌고분, 영동리고분군 등 대형 고분이 축조되었는데, 그중 정촌고분은 1,500여 년 전 백제·마한 문화를 가장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고분이면서 도굴 피해를 당하지 않아 매장의 원형을 알 수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무덤이다. 정촌고분 1호 석실 제3목관에서 발견된 금동신발은 좌우 신발 한 쌍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완벽한 모습으로 출토되었으며, 특히, 발등 부분에 부착된 용머리 장식은 현존 삼국 시대 금동신발 중 유일한 사례로 주목을 받아 왔다. 국립나주문문화재연구소의 최근 과학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발의 주인은 4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금동신발은 형태와 제작기법, 문양 등에서 고창 봉덕리 출토 금동신발과 매우 유사하다. 얇은 금동판 4장으로 바닥판과 좌우 옆면판, 발목깃판을 만들어 서로 작은 못으로 연결하였고 문양을 투각해 세부를 선으로 묘사한 방식 등 고대 금속공예 기법이 잘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육각문, 용문, 인면조신(人面鳥身), 괴수문, 연화문 등 사후영생(死後永生)을 기원한 고대인들의 사후세계관이 반영된 듯한 다양한 문양이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조형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보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에 비해 조금 늦은 5세기 후반경에 제작되어 6세기 무령왕릉 출토 금동신발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단계를 보여주는 공예품으로, 5~6세기 백제의 사상과 미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이다. 보물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 2종은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발굴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고고학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같은 시기 중국이나 고구려, 신라의 미술품과 비교하여 문양의 기원과 변천, 상징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삼국 시대 금동신발과 비교하여 백제 공예문화의 독자성을 밝힐 수 있는 원천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이번에 함께 지정된 보물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은 호남(湖南)을 대표하는 고찰(古刹) 백양사(白羊寺)에서 300년 넘게 전래된 불교문화재다. 1994년 9월 도난되었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본존 아미타불이 여러 제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775년(영조 51)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불상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불화다. 본존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8대 보살과 6위의 제자, 사천왕, 2위의 팔부중(불법을 수호하는 8명의 신)을 배치하였으며, 안정되고 짜임새 있는 구도, 간결한 필치와 중후한 색감, 원만한 인물 표현 등 수화승 색민(嗇敏)의 화풍을 잘 반영하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적 불화다. 불화의 조성시기, 참여자 명단 등을 알려주는 발원문과 복장낭(불화를 조성한 뒤 불경 등 복장품을 넣는 주머니) 등 복장유물 6건도 온전하게 잘 남아 있어 18세기 후반 불화 복장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주므로, 복장유물 역시 함께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등 3건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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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금동신발 2건 첫 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은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된 이들 금동신발들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그동안 삼국 시대 고분 출토 유물 중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 보물로 상당수 지정되었지만,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동신발은 고구려·백제·신라·가야 등 삼국 시대 유적에서만 발견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고대 금속공예품 중 하나다. 비슷한 시기의 중국 유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일본의 고분에서는 유사한 형태의 신발이 출토된 사례가 있으나, 이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다. * 일본 출토 백제계 금동신발: 6세기 고분인 구마모토현(熊本縣) 에다후나야마(江田船山) 고분, 오사카시(大阪市) 이치스카(一須賀) 고분, 시가현(滋賀縣) 카모이나리야마(鴨稻荷山) 고분, 나라현(奈良縣) 후지노키(藤ノ木) 고분 등에서 출토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高敞 鳳德里 一號墳 出土 金銅飾履)’은 전라북도 고창 봉덕리에 위치한 4기의 대형 분구묘(墳丘墓, 분구를 조성한 다음 그 안에 매장시설을 설치하는 무덤양식) 중 규모가 가장 큰 1호분의 제4호 석실에서 2009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발굴했다. 4호 석실은 전혀 도굴되지 않은 무덤으로, 여기에서 금동신발 한 쌍이 무덤 주인공의 양쪽 발에 신겨져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출토되었던 것이다. 이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장례 때 의례용으로 사용된 신발로서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와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금동신발의 전체 형태를 보면, 발목깃을 갖추어 앞쪽은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들렸고, 중간 바닥이 편평하며, 뒤쪽은 약간 좁아져 둥근 편이어서 흡사 배 모양을 연상케 한다. 투각(透刻)의 육각형으로 구획된 형태 안에 용, 인면조신(人面鳥身, 사람얼굴에 새 몸통을 가진 상상의 동물), 쌍조문(雙鳥文), 괴수(怪獸), 연꽃 등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신발 바닥에는 1.7㎝ 높이의 뾰족한 못 18개를 규칙적으로 붙였고, 내부에는 비단 재질의 직물을 발라 마감하였다.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삼국 시대의 고분에서 출토된 약 19점의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이며,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비교했을 때 어자무늬(魚子文, 물고기 알 문양) 등 삼국 시대 초기 문양이 확인되어 시기적으로 앞서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신발과 마찬가지로 바닥판과 좌우측판, 발목깃판으로 구성되고 바닥에 징(스파이크)를 박은 백제 금동신발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백제의 중앙 권력자가 제작해 왕의 힘을 과시하고 지방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지방 유력 지배층에게 내려준 ‘위세품(威勢品)’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백제 시대 의례용 금동신발로서, 보기 드물게 원형을 갖추어 출토된 중요한 고대 금속공예품이자, 다양하고 뛰어난 공예기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5세기 중반 백제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羅州 丁村古墳 出土 金銅飾履)’은 삼국 시대 대형 분구묘인 정촌고분의 1호 석실에서 2014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것이다. 5~6세기 무렵 영산강유역에는 복암리고분군, 정촌고분, 영동리고분군 등 대형 고분이 축조되었는데, 그 중 정촌고분은 1,500여 년 전 백제·마한 문화를 가장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고분이면서 도굴 피해를 입지 않아 매장의 원형을 알 수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무덤이다. 정촌고분 1호 석실 제3목관에서 발견된 금동신발은 좌우 신발 한 쌍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완벽한 모습으로 출토되었으며, 특히, 발등 부분에 부착된 용머리 장식은 현존 삼국시대 금동신발 중 유일한 사례로 주목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수행한 과학적 분석 결과, 신발의 주인공이 40대 여성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이 금동신발은 형태와 제작기법, 문양 등에서 고창 봉덕리 출토 금동신발과 매우 유사하다. 얇은 금동판 4장으로 바닥판과 좌우 옆면판, 발목깃판을 만들어 서로 작은 못으로 연결하였고 문양을 투각해 세부를 선으로 묘사한 방식 등 고대 금속공예 기법이 잘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육각문, 용문, 인면조신(人面鳥身), 괴수문, 연화문 등 사후영생(死後永生)을 기원한 고대인들의 사후세계관이 반영된 듯한 다양한 문양이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조형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에 비해 조금 늦은 5세기 후반 경에 제작되어 6세기 무령왕릉 출토 금동신발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단계를 보여주는 공예품으로서, 5~6세기 백제의 사상과 미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이다.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 2종은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발굴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고고학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같은 시기 중국이나 고구려, 신라의 미술품과 비교하여 문양의 기원과 변천, 상징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삼국 시대 금동신발과 비교하여 백제 공예문화의 독자성을 밝힐 수 있는 원천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등 2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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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엄동설한에 매화꽃이 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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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차지언 명무 -그 길에 꽃은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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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10《놀이문화》 시대(6) 국악신문 특집부 《놀이문화》, 민속악을 대변하다 《놀이문화》 총 7호의 발행 시기(9월~12월)는 ‘94 국악의 해’ 정점에 있었다. 창간의 시대적 배경과 그 영향권에서 발행되었다. 지난 호에서도 총 7호까지의 기사 방향은 ‘국악의 해’ 주요 프로그램 소개 중심이라고 밝혔다.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창간호-10면 <94 국악의 해 소식>(세종국악관현악단 중국 공연, 표어 3종 소개,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15면 <국악의 해 기념 민속예술 대공연>(국악협회 소식) 제2호-제7면 <94 국악의 해>(마당놀이 심청전 미국순회 공연, 세계사물놀이 겨루기대회) 제3호-제7면 <94 국악의 해>(국악협회 주최 제14회 대한민국국악제 서울 대국 부산 공연, 세계사물놀이 겨루기대회) 제5호-제8면 <국악의 해 소식>(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제4회 동리대상 시상식 및 축하공연, 아태민족음악학회 학술대회, 조선조 왕세자 국혼 재현, 대한민국 종교음악제,제5회 춘향가 및 민요발표회) 제7호-제7면 <국악의 해 대담>(전통공연예술협의회 발족에 관한 보고, 국악의 해를 이끈 사람임헌영, 94국악의 해 실시사업 현황 자체사업과 지원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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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9《놀이문화》 시대(5) 국악신문 특집부 《놀이문화》의 주요기사 전 회에서는 《놀이문화》창간호에서 7호까지의 지면 분석을 통해 사시나 편집방향 등을 수립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했다. 이번 회에서는 이의 연장선상에서 주요기사를 살펴 현 단계의 상황을 구체화 하고자 한다. 우선 전체 7호까지의 주요 기사를 일별(一瞥)한다. 대상은 고정 지면으로 일종의 섹션화를 이룬 기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창간호-<농악이란 무엇인가?>(2면), <소리/춤>(11면), <굿>(12면) 제2호-<전라좌도 중평굿 1회>(2면), <서도소리>(11면), <경사남도 제3호 한량무>(12면) 제3호-<전라좌도 진안 중평굿 2회>(2면), <봉산탈춤>(12면) 제4호-<강령탈춤>(2면) 제5호-<은율탈춤>(2면), <밀양백중놀이>(6면) 제6호-<동래들놀음>(8면), <경기안성 풍물놀이>(11면), <평안도소리>(13면) 제7호-<수영들놀음>(3면), <전라우도 정음농악>(10면), <경기도소리>(13면) 이상에서 확인되는 것은 민속음악(5회), 민속춤(6회), 민속놀이(5회), 굿(1회)을 다루었다. 이 4개 종목은 모두 ‘민속’에 속한다. 이는 궁중음악, 정재, 제례의 상대적의 종목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로서 《놀이문화》의 편집방향은 민속음악, 놀이, 춤(연희)에 편향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놀이문화》의 특집성 기사로 볼 수 있는 지면이 있다. ‘94 국악의 해’ 관련 기사이다. 《놀이문화》 창간 배경의 하나가 ‘국악의 해’ 제정에 여론지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발의하였다고 살핀 바 있다. 이 거국적인 행사는 당연히 최대의 기사 대상이다. ‘94국악의 해 소식’과 ‘국악계 동정’란인데, 총 6회를 다뤘다. 내용상으로는 ①‘국악의 해’ 조직위원회 소식 ②해외공연 ③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 공연 소개 ④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대회 소개 ⑤국악협회 소식 ⑥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인터뷰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지면과 내용으로는 전문지로서는 매우 빈약한 편이다. 이런 사정은 당시 일간지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들어난다. 우선 1월 주요 신문에서는 사설에서 ‘국악의 해’에 대한 기대와 실행을 추동했다. <국민의 국악이 돼야>(조선일보. 1994, 01. 06. ), <국제화 시대의 국악의 해>( 국민일보, 1994, 01. 20.), <국악, 생활화, 세계화의 해>( 서울신문,1994, 01. 21), <국악의 우리의 신명>(한국일보, 1994, 01. 21. ) 등이다. 그리고 특집 기사로는 「서울신문」 1월 22일자 임영숙 논설위원이 <수제천에 우는 아이와 국악교육>, 「국민일보」 2월 17일자 는 정진기 논설위원이 <국악의 해에 거는 기대>라는 기사를 올렸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연중 연재물이다. 「조선일보」는 1월 10일부터 <명사들의 국악 이야기>를, 「문화일보」는 <우리소리의 뿌리>를, 「경향신문」은 <가락 따라 소리 따라>를, 「한국경제신문」은 <명인명창>을, 「국민일보」는 <소리의 맥-명인명창의 고향을 찾아>를, 「일간스포츠」는 <국악 365>를, 「세계일보」는 <94국악의 해 맞아 살펴본 우리악기 우리풍류>를, 「동아일보」는 <한명희의 국악교실>란이 마련되었던 것이다. 방송에서도 연초에 비중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다. 1월 22일 KBS TV <심야토론-국악의 해>를, 2월 3일 SBS의 <시사기획-버려진 소리꾼들>을, 2월 10일 EBS <국악의 해 기념 특집기획-가얏고에 실은 민중의 정서>를, 2월 13일 KBS 1TV의 <문화가 산책-박동진 명창의 득음> 등을 방영하였다. 이 같은 언론의 반응은 1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포 기념식의 응답이었다. "우리의 것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국제화는 결코 세계인들로부터 존경도, 경쟁력도 가질 수 없으므로 올 한 해 동안 모든 국악인이 뜻을 모아 국악의 원형보존과 재창조에 힘써 달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비하면 《놀이문화》 두 달 동안 5회에 단신 정도의 내용은 매우 빈약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놀이문화》가 게재한 3가지 형태의 기념 표제(標題, title)는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주는 다음 기록이다. "올해는 국악의 해, 신명나는 밝은 사회” "우리 가락 겨레의 얼” "얼씨구 우리가락 좋을시고 우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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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와 김나연 명무[2020서울무형문화축제&이북5도무형문화재축제]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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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에 함께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3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전승 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총 17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제22호 매듭장」(보유자 김혜순/10.8.~10.),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10.15.~17.)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49호 송파산대놀이」(10.24.),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10.10.),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10.13.),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10.16.), ▲「제5호 판소리」(보유자 신영희/10.17.),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10.21.), ▲「제104호 서울새남굿」(10.24.), 「제34호 강령탈춤」(10.25.), ▲「제29호 서도소리」(보유자 김광숙/10.27.), ▲「제41호 가사」(보유자 이준아/10.30.), ▲「제92호 태평무」(보유자 이명자/10.31.) 공개행사가 열린다. 진관사에서는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10.~11.), 궁중병과연구원에서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보유자 정길자/10.22.~24.) 공개행사가,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제106호 각자장」(보유자 김각한/10.22.~24.), 그리고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제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10.24.)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제47호 궁시장」(보유자 박호준/10.23.~25./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제91호 제와장」(보유자 김창대/10.23.~25./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특별전시장)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용인에서 ▲「제55호 소목장」(보유자 박명배/10.15.~17./영산공방 무형문화재공방), 남양주에서 ▲「제74호 대목장」(보유자 최기영/10.23./대목장 최기영선생전수교육관), 그리고 과천에서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10.31./줄타기 전수교유관)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 동해에서는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10.16.~18./삼화사 일원)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충청북도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청주에서는 ▲「제92호 태평무」(보유자 박재희/10.17./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제101호 금속활자장」(보유자 임인호/10.20.~22./금속활자전수교육관), 그리고 진천에서는 ▲「제112호 주철장」(보유자 원광식/10.30.~11.1./주철장 전수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북도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완주에서 ▲「제55호 소목장」(보유자 소병진/10.9.~11./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그리고 임실에서 ▲「제112호 한지장」(보유자 홍춘수/10.29.~31./청웅전통한지공방)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남도 목포에서는 ▲「제100호 옥장」(보유자 장주원/10.28.~30./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상북도에서는 4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경주에서 ▲「제87호 명주짜기」(10.2.~4./두송녹색농촌체험마을), 예천에서 ▲「제47호 궁시장」(보유자 권영학/10.8.~11./자택공방), 안동에서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17./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그리고 문경에서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형근/10.22.~24./방짜유기촌)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경상남도에서는 3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창원에서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0.10.~11./무학산 백운사 수륙도량), 통영에서 ▲「제21호 승전무」(10.18./국보 세병관 마당), 그리고 산청에서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10.30.~11.8./목아 목조각장 전수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제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제67호 탕건장」(보유자 김혜정/10.16.~18.), ▲「제4호 갓일」(보유자 장순자/10.23.~25.)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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